본문 바로가기

전복죽2

한국 처갓집에 가면 다른 사람이 되는 남편 [ 오머니, 이고(이것), 이고(이것) ][ 오메, 오메,,,많이도 사왔네~~] 가방에서 사 온 물건들을 계속 꺼내면서깨달음은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엄마에게 설명을 드렸다.[ 응,,이놈은 커피고, 이놈은 사탕이고,,이것은 뭐신고? 생선 같은디? ]연어라고 손으로 물고기 흉내를 내자엄마가 바로 알아들었다.내가 옆에서 설명을 해주면 빨랐겠지만깨달음의 한국어 실력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에난 잠자코 엄마와 깨달음의 대화를 들었다.[ 이놈은 빵인갑네..][ 카스테라 이무니다(입니다) ][ 오,,카스테라,,,많이도 챙겨왔네..사오지 마라고 해도 징허게 말을 안들어우리 깨서방이...버스 타고 오니라고고생했을 것인디 얼른 밥 먹세~]하네다공항이 아닌 나리타공항으로 가기 위해새벽 5시에 집을 나선 우리는 광주까지 리무진.. 2017.11.29
남편이 처음 차려준 밥상이 따뜻하다 아침 7시, 병원식으로 나온 바나나, 우유, 식빵, 닭스프가 잠에 취해있는 날 깨웠다.먼저 우유로 목을 축이고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잘 넘어가질 않는다.다시 누워 눈을 감고 있는데 커텐 사이로간호사가 1박2일의 퇴원절차와 퇴원후의 행동지침, 주의사항들이 적힌 서류들을 들고 들어왔다.아침 일찍 병원을 찾은 깨달음은정산 서류를 받아들고 퇴원수속을 하러내려갔고 나는 진찰과 함께 담당의와이후 스케쥴을 조절했다. [ 정산 끝났어?][ 응 ][ 얼마야? ]깨달음이 들고 있던 영수증을 곁눈질로 봤다.[ 보험처리해도 좀 비싸네][ 아니야, 이 정도면 보통이지.택시는 앞에 많다고 하니까 걸어갈 수 있어? ][ 응,,천천히 걸을게 ] 집 앞 마트에서 우린 택시에서 내렸고 깨달음이지하 식품코너에 가 쇼핑을 하는동안.. 201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