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프로 얘기할 순 없었다.
[ 케이야, 나야, 오랜만이다. 아, 새해 복 많이 받아~][ 응,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응, 나야 뭐 똑같지..][ 남편분이랑 애들은? ][ 다들 잘 있어. 우리 아들은 군대갔고,딸은 작년에 취직해서 이제 사람노릇한다~][ 벌써 군대 갔구나, 딸은 시집 간다고 그러겠다,올 해 몇 살이지?][ 아직 23살이야,,시집은 어떻게 가~벌어 둔 돈이 없는데~ 근데 케이야, 나 지난 주 서점에서 니 책 봤어. .괜히 내가 두근거린 거있지..바로 사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좀 슬펐어, 짠하기도 하고,, ][ 뭐가 슬퍼? ][ 너 아픈 거,,나 실은 몰랐어..내가 블로그를 거의 안 봤거든,,근데 남편이 책 출판 됐다고 알려줘서그때야 알았어.,우리 남편이 니 블로그왕 팬이잖아, 미안,,][ 뭐가 미안..
201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