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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마음2

감사는 감사로 표현하는 것 2주전,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연어가 한 마리 날아왔다. 홋카이도가 고향이 아이(愛) 짱이 보내온 것이다. 나와 전공은 달랐지만 연구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친하게 되었고 그녀는 졸업을 하고 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작가활동을 하면서 1년에 한두번은 전시회나 세미나 참석을 위해 도쿄를 찾았다. 내가 연어구이를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 가끔 이렇게 아무 소식이 없다가 한 마리씩 보내온다. 얼굴 한 번 보자고 했더니 마침 일이 있어 겸사겸사 도쿄에 올 일이 생겼다길래 식사 약속을 했다. [ 왜 이 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그런 거야? 내가 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 [ 케이 짱 집하고 가깝고 나도 이 근처에서 볼 일이 있어서 여기가 제일 편할 것 같아서 ] 코로나 전에 만나고 이제 보니 벌써 횟수로 3년이 지났다며 그간.. 2021. 12. 8.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함께 이번주부터 깨달음은 송년회가 시작되었다.월요일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11시를 넘나들고 있다.매해 연말이면 있는 행사이기에 그러러니하고 난 대략 퇴근시간만 물었는데 지금껏 그렇게 빗나가지 않고 자신이 말한퇴근시간에 맞춰서 들어왔었다.. 그런데 오늘은 12시가 넘어서 들어왔고가방을 자기 방에 던져두고 나와서는자세를 바로 잡고 내게 정중히 인사를 했다.[ 미안합니다~~][ ........................... ] 아무런 반응를 보이지 않자 또 한다.[ 많이 많이 미안합니다 ][ 알았어, 들어가 자...][ 옷 갈아 입고 나올게 ][ 아니야, 양치 하고 자,,빨리 ]갈지자로 안 걷는 걸 보니 그리 많이마시지는 않은 것 같았다.자기방에서 우당탕 소리가 한번 나고세면대에서 터프하게 세수를 하는 소리.. 2017.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