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1 아프면 더 서러운 게 해외생활 [ 지금 몇키로라고 하셨죠?] [ 4X 키로인데요,,,] [ 벌써 4키로나 빠지셨어요? 좀 심한데,,,계속해서 살이 빠지면 치료가 힘들어져요, 약이 식욕감퇴를 유발해서 식욕이 없으시겠지만 드셔야합니다, 여름철이 다가와 입맛이 더 떨어질텐데 억지로라도 드셔야 약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요. 더 이상 체중 감소되면 본인이 제일 힘들어 지십니다. ] [ ................... ] 오늘 주사는 팔뚝이 아닌 엉덩이에 놓아드리라고 간호사에게 차트를 넘기며 의사가 날 다시 한 번 쳐다본다. 주사실로 향하는데 앙상하게 말라버린 내 육체가 유리창에 위태롭게 투영되었다. 요즘은 무리해서 먹고 있는데도 체중계에 올라가 보면 하루가 다르게 가벼워지고 있었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자기암시 같은 걸 하고 집.. 2014.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