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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2

일본인다운 남편의 효도 개념 오랜만에 가라오케에 들렀다.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저녁을 먹으며 임재범씨 와이프가 암으로 돌아가셨다는말을 하게 되었고 그런 임재범씨를위로해 줘야하지 않겠냐는 깨달음의 애도마음을 표하기 위해 노래방을 간 것이다.[ 여러분을 불러 주면 임재범씨가 마음이좀 편하겠지? ][ 당신 부르고 싶은 거 불러~] [ 아니, 걱정말아요를 부를까? ][ 그냥 다 불러~~] 그렇게 해서 여러분, 걱정말아요,그리고 이은미의 애인있어요까지 세 곡을 연달아 부르는 깨달음. [ 싸이 노래 한 번 불러볼까? 이병헌이 나온 노래 있잖아~][ 알아,근데 나 못 불러, 당신 부를 수 있으면불러 봐~][ 나도 못 불러~젊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뭔가 많이 아쉬운 표정으로 다음 곡들을 넣고그렇게 꼬박 1시간을 깨달음은 열창을 했다.노래방을.. 2017. 6. 20.
남편에게 감사하기 다음날, 느긋하게 일어난 우리는 아침을 먹고 조카 태현이가 엄마방에서 발견한 화투를 가지고 점심내기 화투판이 벌어졌다. 그림 맞추기만 겨우 할 줄 아는 조카들이 먼저 시작을 했고 옆에서 보고 있던 깨달음도 합세를 했지만 짝 맞추기밖에 못하는 3명이서 하느라 엄마의 코치가 필요했다. 점수를 따고 점수를 세는 것도 모두 엄마가 가르쳐 주었다. 파란 띠를 세개 모으면 [청단]이라고 한국말로 설명을 하는대도 깨달음은 알아 듣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30분정도 화투를 친 결과, 깨달음이 승리를 했고 그 덕분에 통닭과 중화요리를 주문해 가족들 즐거운 점심을 함께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투라는 걸 쳐봤다는 깨달음. 원래 자기는 이런 [운]이 없는 사람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잘 되더라면서 한국에서는 [운]의 기운이 .. 2016.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