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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2

남편이 생일선물로 간절히 원하는 이것. 3월2일 깨달음 생일이였다.결혼을 하고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난 까맣게 잊고 있었다.5일이 되어서도 난 몰랐다. 00생명보험에서 깨달음 생일을 축하한다는축전을 우편함에서 발견하기 전까지.....뒷통수가 쭈삣해져서 바로 깨달음에게사과의 메일을 보냈는데의외로 쿨하게 괜찮다는 대답이 왔다.[ 정말 미안해..왜 당신 생일이란 걸전혀 생각하지 못했을까,,][ 잊었나보구나라고 생각은 했는데전혀 서운하지 않아..원래 결혼전에도 생일을 챙기지 않았으니까 ]정작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내 마음이 편치 않아서 식사를 하자고 했다.코로나 때문에 필요 이상의 외출은 거의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해야 할 것 같았다. 약속 시간에 맞춰 축하 편지를 썼다.이렇게 남편의 생일을 깜빡 잊어버린 아내를너그럽게 봐달라,앞으로는 절대로 잊지 .. 2020. 3. 8.
남편이 요즘 하고 있는 고민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반찬거리를만들고 있는데 깨달음이 주방쪽에 서서쭈뼜쭈뼛 했다.[ 왜? 뭐 할 말 있어? ][ 응,,,혹시 창란젓 남은 거 있어? ][ 왜? ][ 오늘 학교 가잖아,,요시다 만나러...]오늘 깨달음은 동창모임을 겸한 모교 방문이 있는 날이였다. 건축과 교수로 재직중인 친구가 2명 있는데 그 친구들과 함께 상의할 것도있고 특히 새 직원을 들이려는데 아무래도 괜찮은 학생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 청란젓 주고 싶어서? 요시다상에게 ? ][ 응,,]알겠다고 시간에 맞춰 만들어주겠다고 그랬더니요시다 상을 포함해 또 다른 3명에게도 주고 싶은데그만큼 창란젓이 있냐고 또 물었다.[ 그니까 네명분이 필요하다는 거지? ][ 응,,,,,][ 알았어..그리고 지난번에 한국에서 보내온깡통김..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