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1 중년부부의 위기는 어디나 똑같다 이번주 월요일까지 이곳은 3일연휴였다.정작 연휴때는 둘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 집에서 쉬다가 평일에 영화를 보러 나왔다.연애 시절에도 사 먹지 않았던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오는 깨달음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왜 갑자기 팝콘이야? ][ 응, 그냥 우리도 젊은 애들처럼 놀아보려고 ][ ................................. ][ 먹어봐, 완전 맛있어. 영화관에서 왜 팝콘 먹는지 이제야 알겠어. 이 카라멜 맛 죽인다,손이 계속 가,,] 그렇게 영화를 보며 몇년만에 맛보는 팝콘을 게눈 감추듯 비우고 저녁은 예약해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옮겼다.와인을 한잔씩 하면서 내년 서로의 스케쥴들을 얘기했다.회사일을 시작으로 우리가 함께 해야할 여행일정들, 언제, 어디가 좋은지 그런 얘길 나.. 2019.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