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범한 일상2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못 들어준다 퇴근이 점점 빨리지는 깨달음이 오늘도나보다 일찍 들어 와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니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 눈에들어왔고 깨달음은 나를 처다보지도 않은 채[ 어서 들어 와]라고 건성으로 말을 걸고는 트리 장식에 집중하고 있었다.교회를 다닌지 2년이 다 되어가는 깨달음이지만크리스마스는 예수사마의 생일날일뿐그 이상의 의미부여를 하지 않은 채 여느 일본인들이 그렇듯, 케익을 사서 온 가족이크리스마스를 축제의 날로 즐긴다 생각하고 있다.마치 발렌타인이나 할로인처럼... 옷을 갈아입고 다가가자 12월 1일날 했어야하는데좀 늦은 것 같다며 큰 루돌프 사슴을 두마리사서 폼나게 장식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조명이 워낙 긴 것이여서 몇 번을 둘러 감고서야장식이 끝났다. [ 거실 불 꺼 봐 ][ 조명 패턴.. 2020. 12. 11.
코로나19가 우리 부부에게 미친 영향 깨달음 방에서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사투리를 쓰는걸 보니 아버님과 통화하는 듯 했다.그리곤 거실로 나와 내 스케쥴을 묻는다.[ 왜? ][ 3월 말쯤에 요양원에 갈 생각인데당신도 같이 갈 수 있는지해서 ][ 갈 수 있어, 근데 그 때도 면회 안 된다고하면어쩌지? ][ 그래도 일단 말쯤에 간다고 말씀 드렸어] 코로나 19로 우린 참 많은 것들이엇갈리고 취소되며 재구성해야하는시간들이 연속되고 있다.(일본 야후 이미지 퍼 온 이미지) 먼저 깨달음 회사는 계약이 3건이나 멈췄고회사 보험 담담자들과 상담을 시작했다고 한다.일단 눈에 보이는 큰 피해는 없지만 앞으로 코로나19가 계속되면 발생하게 된 손실과 대출을 필요로 할 시,어찌해야하는지 미리 얘길 나눠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또한 지금 삿포로와 오사..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