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안 민속촌1 사람의 마음을 읽으며 살아가기 다음날, 우린 약간의 숙취가 남은 상태로해외매장에서 넘버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우동집(마루카메)에서 따끈한 우동으로속풀이를 하고 본격적인 물놀이 준비를 했다.수영복을 갈아입고 튜브까지 챙겨 나왔는데 깨달음이 쭈뼛쭈뼛한다.[ 왜? 수영 안 할거야? ][ 할거야 ][ 그럼 옷 벗어 ][ 싫어 ][ 왜? ][ 배 나왔다고 놀릴 거잖아 ][ 다른 사람들 봐 봐, 다들 남자들은위에 벗고 수영복만 입고 하잖아 ] [ 블로그에 안 올릴 거지?그럼 벗을게 ][ 알았어 ]약속을 했는데도 끝내 벗지 않은채로깨달음은 거친 파도를 헤쳐나갔고 나는 튜브에몸을 맡긴 채 일광욕을 즐겼다.아침을 먹고 시작한 물놀이였는데 점심시간을훌쩍 넘길 때까지 우린 동심애 빠져나이도 잊고 서로 물먹이기, 밀어트리기, 목 죄기,튜브뺏기를 해가며 .. 201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