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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프로2

이 은미씨를 향한 남편만의 사랑방식 빠른 퇴근을 하는 날이나 주말을 앞 둔금요일이면 깨달음은이른 저녁을 마치고 그동안 못 본 한국 예능프로를 본다.항상 즐겨보는 프로는 음악과 음식프로로정해져 있지만 가끔은 [그것이 알고 싶다]같은 시사프로도보려고 한다. 내가 옆에서 동시 통역을해야하지만 기꺼이 해준다.이번에도 제일 먼저 본 것은판타스틱 듀오였고 마침 이은미씨가나오자 테레비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지난 서울 콘서트에서 보고 오랜만에 봐서인지 얼굴이 더 예뻐진 것 같다며 싱글벙글이다.지원자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마치 자기가 심사위원처럼이 은미 목소리와 톤이 너무 다르다는 둥너무 감정을 넣어서는 안 되다는 둥나름 냉정한 판정을 했다. [ 애인 있어요]가 시작되자 몰입이 된 상태로테레비에 붙어 앉아 감상을 하며갑자기 화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2017. 7. 30.
새롭게 배운 남편의 한국어가 웃기다 올해 들어 난 약속대로 깨달음에게 되도록이면 한국어로 말을 걸고 있다.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가 귀에 익혔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대화가 되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한국어로일방적으로 말을 거는 편이고 깨달음에겐 아는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틀려도 좋으니까 자꾸 말을 해보라고 했다.[ 오늘은 뭐 먹었어요? ][ 오늘은 야키도리 먹어요 ][ 먹었어요라고 과거형으로 얘기해야 돼 ]이런 식으로 틀린부분을 수정하기도 하지만대부분은 그냥 흘러보낸다.그런데, 역시나 학습효과가 2주전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서 내가 많이 놀라고 있다.어제 라디오에서 전유나의 [ 너를 사랑하고도]가 흘러나오자[ 노래,, 술포요(슬퍼요) ]라고 했다.또 저녁을 준비하며 나물이 싱거워 소금을 더 넣어야겠다고 했더니 [ 아니라니깐~ 좋..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