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선물2

남편의 고집, 그래서 더 감사하다 이곳은 월요일까지 연휴이다.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오면서 뭘 할까, 어디를 갈까 둘이 몇마디 나누다하코네를 가자는 의견일치를 봤다.지난달에도 아니 지지난달에도 갔었던하코네를 우리는 왜 자주 가려는건지알 수 없지만 신주쿠에 도착하는가 동시에깨달음은 백화점에서 모둠어묵을 사고나는 음료와 과자를 사서 하코네행 (箱根 )로망스카에 몸을 실었다.[ 우리 차로 갈 걸 그랬나? ] 깨달음이 자리에 앉자마자 그소리를 하길래 운전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아냐고말 나온 김에 당신은 왜 운전을 하지 않았는지왜 면허증을 안 땄는지 물었다.초등학교 1학년 때 큰 트럭에 받쳐 머리가 깨진 뒤로는 차가 무서운 것도 있고 더 솔직히 말하면자기는 운동신경이 좀 둔한편이여서 눈으로 신호를 보면서 핸들조작을 하고 또 백밀러를 틈틈히 확인.. 2019. 2. 11.
일본인에게 선물의 개념과 주의할 점 일본인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신정과 추석명절에 거래처나 친인척에게 선물을 보내는 게 관행처럼 되어 있다. 해년마다 두번씩 몇 년간은 같은 분께 보내야하기 때문에 선물을 고르는데도 꽤 신경을 써야한다. 매해 같은 물건을 보내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상대가 받아서 좋아할 것같은 선물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올 새해에 우리집에 들어온 선물은 우동, 초코타르트, 정종, 구운생선(냉동) 아이스크림, 후(麸-밀기울), 야채쥬스, 양과자 등이다. 깨달음 회사로는 커피, 차세트, 게살 통조림, 맥주, 양과자 등이 많았단다. 일본에서는 여름과 겨울에,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는 은사나 거래처에 선물을 보내는데 여름(추석무렵)에 보내는 오츄유겐(お中元) 겨울(신정무렵)에 보내는 선물은 오세보(お歳暮)라고 한다.7월에 보..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