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1 일본에도 금수저, 흙수저가 있다 친구가 코로나가 걸린 걸 그녀의 카톡 프로필을 보고 알았다. 통화를 할까하다 괜찮냐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보이스톡이 울렸다.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자기가 걸렸다고 그래도 무증상에 가까워 기분만 울적할 뿐 특별히 불편한 건 없다고 했다. 잘 먹는 게 빨리 낫는 거라고 했더니 두 냉장고에 전국 각지, 세계 각국의 식재료들로 채워져 있어 반년은 버틸 수 있다고 누워서 먹다 지쳐서 잠이 든다고 농담을 해왔다. [ 나,,살이 너무 많이 쪘어.. 케이 너는 아직도 빼빼하지? ] [ 나야,,뭐..그대로지..아,, 어학연수 했던 아들은 잘 있어? ] [ 응, 군대 갔다가 지금 열심히 알바 해 ] 좀 더 많은 걸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들을 이곳으로 어학연수 보내고 뒤늦게 나에게 연락을 해 왔던 친구. 부탁할 게 있다..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