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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4

2018년도 블로그를 뒤돌아보며,, 매해 12월이면 깨달음이 한글을 그리듯 또박또박 블로그 이웃님께 드릴 연하장을 써서보내드렸는데 요 며칠 사이에 한국에 계신분들께 도착을 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신 분들에게 모두 보내드리긴 했지만 혹 못 받으신 분이 계실까봐 조금 걱정입니다.작년에도 못 받으신 분이 몇 분 계셨는데 그 이유는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연하장은 반송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한 분도 빠짐없이 잘 도착하기를 바래봅니다.그저 연하장 한 장일 뿐이지만여러분들이 그 마음을 받아 주시고 깨달음의 감사마음이 여러분들께 전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http://keijapan.tistory.com/1192) 한글 쓰는 남편을 보고 있으며.. 다음(Daum)에서부터 시작한 블로그생활이 벌써 햇수로 8년을 향해가고 .. 2018. 12. 28.
부부 일은 부부 둘만이 알고 있다 퇴근 길에 함께 식사를 하러 가는데연말이여서 예약손님들로 가득했다. 간단히 건배를 하고 얼마남지 않은 올해와 1월달 스케쥴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샷포로와 나고야 출장도 잡혀있고 시댁도 가야한다.[ 2018년에 우리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지? ]내 대답을 기다리며 멀뚱멀뚱 쳐다보는 깨달음..[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큰 일은 없었지....] [ 제주에서 한달 살아본 거 말고는 없었네..근데 시간이 진짜 빨리 간다..우리가 늙긴 늙었나 봐..] 세월 가는 속도가 자기 나이대로 가는 거여서40대는 40키로, 50대는 50키로로 달린다고했더니 처음 듣는 말이라며 아주 적절한 표현이란다. 우린 서로 내년 계획과 소원같은 걸 말했던 것 같다. [ 아,,우리 고객 우에다상이라고 알지? ][ 응,,파칭.. 2018. 12. 20.
여러분 부자 되세요, 감사를 나누며... 지난 일요일 교회를 갔다가 우린신주쿠에 있는 신사에 들렀다.매해 토리노이치(酉の市)에 가서 깨달음 회사에걸어둘 쿠마노테(クマの手)를 사기 위해서였다.토리노이치(酉の市)는 에도시대때 중국에서 농민들을 위해 올리던 수확제를 기원으로 매년 토리노츠키 (닭의 달 -11월 )토리노히 (닭의 날)에 진행 된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올리듯 중국과 일본은 닭을 올렸다고 해서 토리노츠키, 토리노히가 되었다.그렇게 전해져온 수확제가 근대사회에 넘어오면서 사업번창, 집안 안정을 목적으로 다음해에 모든 일이 원활하고 무탈히 지나가도록기념하는 통합적인 의미의 토리노이치(酉の市)가 자리를 잡았다.간단히 말하면 사업번창과 가내안전을 기원하며갈퀴로 복을 긁어 모은다는 의미에서 장식용갈퀴를 파는 축제이다. 쿠마노테(.. 2018. 11. 28.
2018년, 한일커플이 나눈 대화 [ 자, 한잔 해~건배 ][ 별로 안 마시고 싶은데.왜 그래? 할 말 있어? ][ 아니,,구정도 지나고..새로운 2018년을시작하는 의미에서 하자는 거야 ][ 나한테 뭐 부탁할게 있어? ][ 아니,,없어,,,][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 음,,,없어...]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주말에 자주 찾은 오다이바가 오늘은 구정연휴를 맞아 중국과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많이 붐볐다.수제 소세지를 한 입 잘라 내게 내미는 깨달음에게 물었다.[ 당신은 2018년도 뭐 하고 싶야? ][ 열심히 일하지,,,][ 특별히 하고 싶은 거 없어? ][ 음,,,매일 매일 새로운 날에 충실히 성실히 사는 거지, 어느 날은 비가 오기도 하고,또 어느날은 화창하고 그러겠지만 어떤 날이든 새롭게 찾아오는 그 날을있는 그대로 .. 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