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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사랑2

가족이기에 더 감사해야할 게 많다 출장을 가기 위해 깨달음이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속옷, 반팔과 긴팔 와이셔츠를 한장씩 넣으며삿포로는 도쿄와 다르게 기온차가 심해서감기 조심해야한다고 했다.난 알코소독제와 티슈를 건네주고나서 침대 모서리에 앉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더니무슨 할말이 있냐고 묻는다.그냥 당신 출장갈 때마다 그곳이 어디든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아걱정이 앞선다고 하니까 괜찮단다. 가방에 짐들은 모두 넣고 나서는 불쑥 마스크를 한장 더 달라고했다. [ 아까 내가 주지 않았어? ][ 그것은 쓰고 갈 것이고 여분으로한장 챙겨가려고, 한국 마스크로,,어제 처제가 마스크 또 보내줬잖아 ][ 당신, 어떻게 알았어? ][ 내가 소포 냄새는 귀신같이 알지,처제 이름이 적혀있었어 ]자기방에서 공부중이길래 소포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2020. 6. 10.
일본 이모부에게 초딩 조카가 보낸 연하장 두 시간 간격으로 우체국 아저씨가 우편물을 가져다 주셨다. 첫번째는 명절이였고 두번째는 한국에서 온 EMS였다. 마지막날이여서 연하장을 포함해 우편물이 너무 많다고 두번째 오셨을 때는 숨을 헐떡거리셨다. 하나는 조카 태현이가 보낸 신년카드이고 또 하나는 블로그 이웃님이 보내주신 것이였다. 먼저 이웃님이 보내주신 신년카드를 열어 보고 너무 맘에 든다고 왕이 입는 한복아니냐고 역시 센스가 있네,,, 치마저고리도 귀여운데 왕비 한복이 아니라고 자기 것이 더 좋다며 입꼬리가 사정없이 올라갔다. 다음은 태현(초딩3년)이가 보낸 신년카드였다. 속을 열어보기 전에 카드 디자인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한국문화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고 참 보기 좋단다. 자기 카드에 있는 십장생 그림들은 어머님 안방에 있는 장농에 그려져 있.. 201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