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거리1 내가 몰랐던 남편의 걱정거리 [ 깨달음, 이 봉투 뭐야? ] [ 초대장 ] 노트북 위에 올려진 봉투를 열어보았다. 삿포로에 00호텔이 완공되었으니 시박회(시하쿠카이-試泊会)를 해달라는 숙박권이 들어있었다. 시음회, 시식회가 있듯이 호텔도 이렇게 시박회가 있다. 숙식은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퇴실을 할 때는 품평회를 해야한다. 아주 세세한 것까지 자신이 하룻밤 묵으며 느낀 모든 것들을 애리하고 체계적으로 집어내야한다. 그렇게 문제점들이 접수되면 재수정과 보완, 이미지 변경등을 하게 된다. [ 다음달이면 좋은데...] [ 안돼, 시박회가 끝나면 바로 정식 영업을 해야 되니까 ] [ 아,,이거 당신 회사 거였어? ] [ 응 ] [ 아,,난 또 다른 회사가 시공한 줄 알았네 ] [ 요시다 군이 몇 달씩 출장다니면서 .. 2019.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