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여생1 한국에서의 노후생활을 혼자서 계획한 남편 올 한해, 카마쿠라(鎌倉)를 시작으로 에노시마(江の島) 요코하마(横浜) 그리고 다시 동경으로 우린 집을 찾아 헤맸다. 12월에 접어 들면서 매물이 나오지 않아 [집보러 다니기]를 잠시 쉬었는데 지난 8월에 거래했던 부동산측에서 연락이 왔다. 바다와 3분, 역과의 거리도 3분, 평수도 50평이상, 별장식 주택이 나왔는데 혹 동경에서 아직 집을 못 구했다면 한 번 보러 오시라는 전화였다. 로망스카 안에서 팩스로 받아 본 물건 정보를 우린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 말 그대로 별장식 주택이였다. 누군가를 불러 파티하기도 좋고, 천장도 높고, 벽난로도 있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참 좋은 집이였다. 지금의 집주인이 동경에서 사업을 하시는데 이 곳을 별장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깨달음이 도면을 보면서 갤러리 스페.. 2014.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