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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32

남편의 식욕이 멈추지 않는 이유 지난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우린 이른 저녁을 먹었고 엄마는 바로 저녁예배를 보러 가셨다. 저녁 9시무렵, 엄마가 곧 돌아오실 시간이 가까워질 시각,,, 거실에 앉아있던 깨달음이 수조 옆에 놓인 배달전용 카다로그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뒤적 뒤적하더니 어머님이 몇 시쯤 들어오시냐고 묻길래 9시 40분쯤이면 오실 거라 했더니 입이 심심하다면서 통닭 시켜 먹자며 나한테 전화를 해달라고 했다. 한국에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되도록이면 깨달음의 모든 요구를 들어 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알겠다고 양념과 후라이드를 반반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에 맥주 있는지 확인해 보라면서 없으면 다시 통닭집에 전화해 맥주도 사오라는 말을 해달라고 했었다. [ ....................... ] 30분후, .. 2015. 3. 18.
남편이 생일선물로 후배에게 부탁한 것 약속장소에 도착한 난 주문을 먼저 해두었다. 1일 한정판매 메뉴가 있어 깨달음이 오는 시간에 맞춰 요리를 부탁드렸다. 15분후 깨달음이 들어오고 먼저 와인으로 생일축하 건배를 하고나자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당신 생일이니까 먹고 싶다는 것 무조건 시키라고 그랬더니 날마다 생일이였으면 좋겠다면서 메뉴판을 뚫여져라 쳐다봤다. 결혼하고 4번째 맞는 깨달음 생일.. 첫 해는 양복, 두번째 해는 구두를 그리고 작년엔 온천을 다녀왔었다. [ 깨달음씨, 뭐 갖고 싶어? ] [ ..........................] [오늘은 생일이니까 뭐든지 들어 줄게] [ ..........................] [ 왜? 아무 것도 필요 없어?,오늘 아니면 안 들어 줄 거니까 필요한 거 .. 201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