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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2

남편 눈에 비친 한국 교회의 모습 [ 깨달음, 오늘, 당신 교회 갈 거야? ][ 아니, 안 갈거야 ][ 내가 맛있는 점심 사줄게 ]깨달음이 잠시 고민을 하더니 같이 가겠다고정장 자켓을 꺼내 입었다.[ 캐주얼하게 입어도 돼..][ 아니지,,교회에 가는데 정장을 입어야지..]부활주일과 그 다음주, 그리고 이번주에 깨달음은 나와 함께 교회를 나갔다.부활주일에 나온 이유는 단순히 예수님이 어떻게부활했는지가 궁금해서 나갔던 것이고이번주는 내가 맛있는 점심을 사준다고 했기에따라나선 것이라고 자신이 크리스천이되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주는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하는 어린이 찬송을 흥얼흥얼 잠시 따라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왜..사람을 쳐다 봐,,][ 어떻게 기도하나 보려고,,,]예배가 시작되고 주기도문를 암.. 2018. 4. 28.
이룰수 없는 남편의 꿈과 희망 [ 잠깐만, 나 이것 좀 사고... ]집에 가는 길에 깨달음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바로 복권판매점이였다. [ 지난주에도 샀잖아 ][ 여기는 많이 당첨되는 명당이니까이런 곳에서는 꼭 사야 돼~ ]깨달음은 복권을 자주 산다. 아니 매주 사고길을 가다가 왠지 자기 느낌이나 기분이 좋을때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산다.대략 100장~ 300장까지 구입을 하며 40대부터 사기 시작해 이제까지 최고 당첨금액은 만엔(약 십만원)뿐이였지만그래도 끝임없이 깨달음은 복권을 산다.[ 오늘은 몇 장 살거야? ][ 여기가 명당이니까 200장 살거야... ][ .......................... ] 뭘 사면 좋을지 줄을 섰다가 다시 쳐다보고심각하게 고르고 있는 깨달음에게 한마디 했다.[ 왜 당신은 복권을 그냥 지나치는지 .. 201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