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씨1 일본남편들이 아내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2년만에 보는 선배는 좀 늙어 있었다. 깨달음과도 알고 지낸지 벌써 10년이 되다보니 서로가 허물없이 사이이다. 노총각이였던 그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50이 넘도록 오직 작품에만 몰두하며 살던 선배라서 결혼과는 무관할 거라 생각했는데 자식까지 낳았다는 게 낯설게만 느껴졌다. 어쩌다 결혼을 하게 됐냐고 물었더니 10년이상 사귀던 여자가 결혼 얘기를 했고 못한다고 도망갈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 아이아빠가 된 소감은 어때? ] [ 귀여운데 좀,,귀찮아 ] [ 아이를 원했어? 선배가? ] [ 아니..생기면 낳는 거지 했는데 막상 낳고 보니까 내 일을 자유롭게 못해서...] [ 하긴 온 지구촌 다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살았던 선배가 적응하긴 힘들겠지..] 자기 자식을 귀찮다고 표현하는 선배.. 2018.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