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16 5년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첫날밤 우리가 공항에 나간 시간이 가족이 도착하기 20분전이였다. 방학과 여름휴가철인 탓인지 사람들로 북적대는 도착 로비를 깨달음이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왔다갔다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마중나온 분들도 90%가 한국분이였다. 기다리기를 35분, 드디어 가족들이 나오고 [ 어서 오세요~, 잘 오셨습니다]를 그렇게 연습해 놓고 막상 가족들 얼굴을 보니까 까먹었는지 입이 얼었는지 괜히 조카 태현이 손을 잡고 늘어지는 깨달음.... 공항과 집이 가까운 덕분에 바로 집으로 온 가족들은 베란다에도 나가보고 사진을 찍은 다음 다들 가방을 풀어 김치와 냉동음식들을 꺼냈다. 그리고 깨달음에게 세제와 비누, 화장지를 건네자 이사 축하선물이라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이 외에도 깨달음 좋아하는 반찬들이 계속해서 가방에서.. 2015. 7.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