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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여행2

불꽃축제와 같은 만남과 헤어짐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우린 아타미(熱海) 온천을 향해 갔다. 동경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이곳은 거리가 가까워서 당일치기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먼저 우린 아타미성 전망대에 올라 망망대대로 펼쳐진 바다를 한없이 쳐다보다가 아래층에 마련되어 있는 박물관에 들렀다. 애도시대 일본인들의 삶도 둘러보고 만져도 보면서 가족들이 영화[명랑]에서 본 소품들과 너무 똑같다고 다들 같은 소릴하길래 내가 아직 못 봤다고 하자 언니가 깨서방과 같이 보지 말고 그냥 혼자서 보는 게 나을 거라고 목소리를 낮춰 말해 주었다. 로프웨이를 타고 해변으로 내려온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고 호텔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우리가 이곳 아타미를 선택한 이유는 이 날 저녁, 불꽃축제가 있어서였다. 한국의 불꽃축제와는 느낌.. 2015. 7. 31.
일본 버스투어, 하토버스를 타다 눈을 뜨니 6시 40분이였다. 둘이서 깜짝 놀라 세수도 하는둥 마는둥 부리나케 간 우에노역. 하토버스에 올라 탔을 때, 출발 7분 전이였다. 오늘의 목적지는 치바에 있는 카모가와 씨월드(鴨川シーワールド)다. 옆에서 늦잠 잔 탓에 아침도 못 먹고 삶은 계란도 못 챙겨왔다고 깨달음은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초코파이 먹고 싶다고,,, 카모가와 씨월드에 도착. 배고픈 우린 바로 식당으로 이동, 튀김우동을 먹은 후 쇼가 펼쳐지는 곳으로 향했다. 돌고래 쇼. 이 씨월드에서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범고래 쇼. 내가 좋아하는 흰 돌고래. 아이큐가 상당히 높은 듯,, 씨월드를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딸기밭이다. 30분간 맘껏 먹으면 되는데 몇 개 먹고 나니 난 질린다. 깨달음은 손 끝이 빨갛게 딸기물이 들었다. 맛있냐고..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