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사비테러2

나는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이곳은 이번주말부터 오봉(お盆추석)연휴에 들어간다. 기업들마다 다르지만 길게는 9일간의 긴 휴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로, 국내로 다들 여행을 많이 떠난다. 난 시댁을 다녀와야하는 것 외에 특별한 일정이 없어 오늘은 느긋하게 미뤄둔 은행업무를 보러 나왔다. 시나가와(品川)에서 일을 보고 점심타임에 맞춰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샌드위치를 한입 먹기 전에 코코아로 목을 축이고 있는데 뒷쪽 테이블에서 한국어가 들려왔다.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목소리톤이 좀 컸고 주변의 일본어 속에 섞인 한국어는 내 모국어이여서도 훨씬 내 귀에 쏙쏙 들어왔다. [ 병0들이지, 이럴 때 일본을 와야지, 미련한 것들이 불매운동이나 하고 있어] [ 다 문0들이 주동을 해서 그래, 그것들을 싹 쓸어버려야 하는데..] [ 유니클.. 2019. 8. 10.
여전히 한국인에게 오사카가 인기 있는 이유 오사카를 다녀왔다. 깨달음이 건축중인 교토의 호텔이완성된 것도 있고 겸사겸사 가야할 일이 생겼다.오사카는 올 때마다 동경에서 맛 볼 수 없는생기가 넘친다. 호텔에 짐을 풀고 비옷으로 갈아입은 후쇼핑과 먹거리 투어를 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도톤보리 근처는 여전히 한국사람들이 참 많았다.라멘집, 쿠시가츠, 다코야끼, 약국 등등 어딜가나한국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작년 4월, 한 초밥집에서 한국 관광객에게 고추냉이 터러를 했던 이치바즈시(市場寿司-시장스시)를지나게 되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홈페이지에서 일단 사과는 했지만 가게 안에 손님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언뜻 보이는 손님들은 동남아 계열의 분들이 몇 분 앉아 있었다.[ 저기가 한국사람들에게 와사비 먹인 곳이지?][ 아,,여기였어? ][ 응,간판보니.. 2017.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