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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증명서2

해외거주자,,,,보이스피싱 오후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대사관으로 가는 내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다. 서울에 사둔 아파트가 여러모로 사람을 귀찮게 하고 있다. 조합원들 사이에 무슨 이권다툼이 있는지 통합이 안 되고.. 자꾸 서류 보낼 일을 만든다. 이럴 때마다 내가 한국에 없으니 가족들이 내 일을 대신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 숨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신경쓰이게 하는 아파트라면 그냥 팔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깨달음이 완강히 반대를 하고 있다. 아무튼,, 내 일을 남에게 부탁해야 하는 지금의 내 상황이 진짜 싫다. 그래도 지금 당장 갈 수 없으니 서류를 보내야 하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또 최고치를 치솟고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오늘만 그런 건지 사람들이 많다. 잠시 의자에 앉아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서 하나씩 구비서류를 작성.. 2022. 2. 17.
이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한국 영사관앞은 언제나처럼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다. 혐한이 시작되면서부터 일본경찰들은 의무적?으로이렇게 한국의 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행여나 일어날지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근무중이다.그래도 버스가 한 대인 걸 보니 최근엔 우익들도코로나로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7월에 한국에 들어가야했는데 가지 못해서 내가 해야할 일을 지금 언니가 대신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래서 인감증명을 한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위임장을 받아야해서 영사관에 온 것이다.내 일을 대신 부탁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싫고언니를 귀찮게 해야하는 내 입장이 싫고,여러모로 내 일로 인해 주변사람에손을 빌리는 게 너무너무 싫은데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한국행 비자를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는 일본인 여대생들..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