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문화4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급증하는 트러블 최근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새롭게 급증하고 있는 트러블이 있다.지난, 12월 오키나와의 신문(琉球新報)에 기사화 된 내용은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광광객이 늘어나면서 이자카야(선술집)을 찾은 관광객이 자릿세 명목으로 나오는 오토오시 (お通し)에 관한 트러블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였다. 오토오시는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전적 의미로 찾아보면 오토오시란 츠키다시(突き出し)라고도 부르며 가게(술집)에 들어서 주문을 하고 나면고객이 음식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즐기기 위해서 내 놓은 작은 그릇에 나오는 일품요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전날 사시미로 나왔던 생선을 조림으로 내놓기도 하고 우리의 간단한 밑반찬처럼 감자샐러드나 완두콩,야채절임 등 가끔은 김치가 나오는 가게도 있다. 오토오시는 일종의 자.. 2017. 2. 7.
일본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토요일인데도 아침 일찍 출근했던 깨달음이점심이 무렵쯤 퇴근한다는 카톡과 함께사진을 두 장 보내왔다.신주쿠역, 전철 타는 선로 앞에 앉아 있는20대 초반 아가씨들 사진이였다.일본사람도 변해버렸다고 밥상을 뒤엎는 아이콘과 함께 보내왔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그녀들을 보고 다들 놀래 멍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하고한심하다는 눈으로 째려보는 사람도 있었지만전혀 의식하지 않았단다.혹시 술이 취해서 몸을 못 가눠 앉아 있나 싶어 가까이 가 봤는데 멀쩡했고핸드폰을 만지면서 낄낄거리고웃으면서 새로 다운 받은 어플에 관해설명하고 있더란다.너무 기가 막히고,솔직히 정말 일본인인가 싶어의심스러웠는데 일본이였단다. [ 정말 술 취한 거 아니였어?][ 아니였다니까, 그니까 다른 사람들도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 다리가 다쳤나?].. 2016. 10. 2.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일본인들의 자세 일본의 BS방송에서는 자기 나라의 전통문화및 각 지방의 볼거리, 먹거리를 다큐식으로 소개하는 채널이 있다. 오늘은 마침, 깨달음도 어릴 적 참가한 적이 있다는 축제가 소개 되었다. 일본은 사시사철 마쯔리가 넘쳐난다. 거의 매일 각 지역, 각 지방마다 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마쯔리는 [제사]와 [축제]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원래 신과 죽은자의 영혼을 기리는 목적으로 매년 행해지고 있고 마쯔리에 직접 참가한다는 것은 신을 봉양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으며 그 해의 풍작과 질병, 악천후로부터 지켜주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 평화를 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로부터 닌자의 고향으로 알려진 미에캔 이가시(三重県伊賀市) 관서지방 3대 가을축제의 하나로 뽑히는 우에노 텐신마쯔리 (上野天.. 2014. 11. 27.
한여름 밤에 춤추는 일본의 이색축제 일본은 해년마다 봉오도리(盆踊り)라는 여름철 마쯔리가 열린다. 오봉(お盆-추석)과 오도리( 踊り-춤)의 뜻이 합쳐진 봉오도리 축제. 동네 사람들이 유카타(浴衣)을 입고 원을 그려가며 춤을 추는 행사이다. 민요 같은 음악이 흘러나오면 장단에 맞춰 북을 치는데 듣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난다. 모두가 이런 분위기를 무척 좋아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와 춤을 추다가 시원한 맥주에 닭꼬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곤 한다. 우리는 음료수를 주문, 잠시 동네분들과 담소를 나눴다. 어두워지자 또 다른 분위기에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올해는[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 씨가 축제에 참가, 몰려든 아이들에게 자신의 팔, 다리를 만져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모두들 북소리 장단에 맞춰 한들 한들 춤을 추고,,,.. 201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