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귀와 액운1 일본에서 이사떡 대신 돌리는 것 첫날은 일단 모든 짐들은 각자 방에 배치를 하고 중요한 것들, 소중한 것들만 먼저 제자리에 넣어둔 다음 배가 너무 고픈 것도 있고 이사 첫날인데 기념을 해야할 것 같아 집근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깨달음도 나도 서로가 많이 피곤해서 힘없는 건배를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허겁지겁 뭔가를 먼저 먹었다. 이사 오기전, 이 집을 보고 맘에 든다고 이집으로 하자고 둘이서 결정했던 그 날도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이사를 하고 이렇게 이사축하 건배를 한다는 게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깨달음 역시도 기분이 색다르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잘 살자는 얘길 나눴다. 식사를 끝내고 옆 집에 인사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근처 쇼핑센터에 들렀다. 뭐가 좋을지 몰라 매장을 왔다갔다 하고 있자 깨달음이 수.. 2015.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