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찾기1 이사하면 남편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주말이면 우린 변함없이 집찾기에 나선다. 오늘은 에노시마쪽으로 향했다. 처음 우리가 원했던 조건들을 채워줄 곳을 찾기 위해 바다가 가까운 곳으로 다시 방향을 바꿨다. 서둘러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매주 열심히 집을 찾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가 운영하려는 갤러리의 취지가 좋아서인지 벌써 입에서 입으로 전달이 되었고 한국작가, 일본작가분들에게서 오픈이 언제인지 초대전, 개인전들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물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기존의 갤러리 형식과 조금 다른 운영체재를 계획하고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져 주셨다. 우린, 우리 나름대로 6개월 안에 새 집을 찾을 거라 생각하고 차량도 이미 선별을 해놓고, 집에서 기를 애완견까지 결정해 둔 상.. 2014.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