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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2

1987. 일본인이 말하는 한국의 민주화 깨달음은 회사에 일이 있어 일요일인데 잠시 출근을 했고 난 교회에 나갔다.예배를 마치는 시간에 맟춰 깨달음과 점심을먹고 난 집에서 좀 쉴 생각이였는데 깨달음이 한국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다.[ 무슨 영화? ][ 5.18사태와 관련된 것인데 1987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래. 서울대생을 고문해서 죽은 사건..][ 아,,그 영화 ][ 여기 오는데 아까 전철 안에서 남자들이 그 영화얘기를 했어 ][ 그래? 당신 보고 싶구나? ][ 응, 꽤 자세히 알고 있더라구,,둘이서 흥분하면서 얘기하던데, 당신은 안 보고 싶어? ][ 아니,,.봅시다.] 우린 영화관으로 향했고 겨우 티켓을 구입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좀 의외였고상영관 모퉁이엔 강동원 팬클럽 맴버들이보내온 개봉축하 꽃화분이 놓여있었다.한국.. 2018. 9. 11.
2주만에 만끽하는 남편의 행복한 주말 [같이 갈 거지? ][ .................................... ][ 나 진짜 보고 싶었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송강호가 나오잖아, 그리고 당신 고향 광주 얘기야 ,,][ 알아,,]난 진작에 봤다는 말도 할 수 없었고무엇보다 몸이 이제 좋아졌지만마지막까지 조금 더 조심하고 싶어서흔쾌히 함께 가겠다는 말이 나오질 않았다.깨달음이 내 이마를 만져 보며 같이 가자는애처로운 눈빛을 보냈다.바이러스 감염으로 2주정도 고생을 했다.이젠 다 나았지만 사람 많은 곳은 당분간 피하라고 담당의가 몇번이나 강조를 했었다.하지만, 깨달음의 눈빛을 보니 혼자 가라는 말이나오지 않았고 2주동안 아무대도 못가고 날 지쳐봐준 깨달.. 201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