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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홈2

시어머니께 죄송한 며느리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안방에서 어머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던 깨달음 목소리 톤이 높았다. 아버님을 노인홈에 입소시키기 위해 서류작성및 첨부서류들을 찾는데 그게 몇가지 빠진 모양이였다. 일본 전국이 그렇듯,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홈에 들어가려는 노인수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고 금액이 비싸다보니 아버님처럼 물리치료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보다 증상이 심한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입소를 시키기 때문에 대기를 해야하는 실정이라 했다. 아버님 입소및 어머님도 도우미 아줌마의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게 간병의 정도를 심사하는 케어매니저에게 부탁을 해야했다. 서류를 작성하고 노인홈에 도착했더니 밖에 케어매니저가 나와 있었다. 준비해 둔 테이블에서 요양시설의 이용안내와 경비에 관한 자세한 사항들을 듣고 필요한 .. 2016. 2. 17.
늘 미안해 하시는 우리 시아버지 오전 11시 30분, 시댁에 도착한 우린 가방을 들고 바로 아버님이 계시는 병원으로 향했다. 서방님이 어머님을 모시고 먼저 와 계시고 아버님이 좋아하는 초코케익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문자를 신칸센 안에서 받았기 때문이였다.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아버님은 물리치료 중이셨고 우린 아버님이 퇴원 후, 건강관리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생신선물과 케익을 준비했다. 약 20분후, 아버님이 들어오시고 우리는 입을 모아 생일 축하송을 불러 드렸다. [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내년, 내후년에도 이렇게 축하파티 할 수 있게 계속해서 건강하셔야해요~] [ 아,,,,고마워,,케이짱.. 케이짱 덕분에 이렇게 생일날까지 버틸 수 있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겠어..] [아버님, 절대로 마음 약한 소리 하시면 안 돼.. 201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