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1 카톡 속, 한국어가 너무 웃기다. 깨달음의 카톡 이름은 [케다룬]이다. 자기 귀에는[깨달음]이 아니라 [케다룬]으로 들린다고 발음나는대로 소리나는대로 입력을 해놨다. 그래서인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웃기는 한국어들이 참 많다. 어제는 협회직원 생일이라고 그랬더니 샌츄카하미다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보내왔다. 한국사람은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완전 일본식 한국어 발음이였다. 일본식표기가 예를 들어 깨, 께, 캐, 케를 け만으로 표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서도 발음나는대로 쓰는 이유중의 하나이겠지만 참 일본스러운 발음이다. 오늘 저녁엔 퇴근이 늦은 깨달음에게 저녁은 먹었는지 물었더니 오누룬 마시솟소요 (오늘은 맛있었어요)라고 적어 보냈다. 친차로(진짜로) 코진마루(거짓말) 초와요( 좋아요) 대충 이런 식이다. 내가 귓가에 대고 발음을 몇 .. 2015.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