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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2

남편이 감기에 최고라 말하는 한국의 이것 어제도 이곳 도쿄는 최고기온이 18도,오늘은 20도였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해겨울이였다가 가을으로 돌아가는묘한 날씨가 요며칠 계속 되고 있다.코트를 입었다가 더워서 다시 양복만 입고 출근하길 반복했는데 송년회가 시작되면서퇴근이 늦여지며 밤바람을 쐰 깨달음이 감기기운이 있다고 했다. 엄마가 보내주신 배즙을 따뜻하게 데워서 아침, 저녁으로 마셨지만그렇게 개운치 않았던 모양이였다.퇴근하고 돌아온 깨달음이 문뜩 물었다.[ 우리 지난번 한국에서 마지막날호텔 라운지에서 키친 먹었잖아,생각나? ]그날은 해질무렵부터 종로에 나가서 돌아다녔고 만보계가 2만5천보를 찍었던 날이였다. 종로에서 놀다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걸보고 흥분한 깨달음이 청계천을 청국장이랑 헷갈려 청국찬이라고 해서 둘이 배를 움켜잡고 웃었던 것도 기.. 2018. 12. 6.
남편의 다이어트를 힘들게 한 것 제주에서 소포가 도착했다.제주에서 사는 큰언니와 서울의 작은언니, 엄마가 함께 보낸 소포이다.깨달음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천혜향과지난 3월 깨달음 생일을 뒤늦게 나마 축하해주기 위한 선물이 가득 들어있었다.[ 와~~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주산 귤이다, 근데, 너무 많이 보내신 거 아니야? ][ 당신 많이 먹으라고,,,회사에도 좀 가져가라고 많이 보낸거지..][ 이번에는 안 가져갈 거야, 지난번에 직원들이너무 맛있다며 그 자리에서 다 없어졌다니깐..][ 그러니까 좀 가져가면 좋잖아...][ 아니야, 조금 생각해 보고,,][ 혼자 다 먹을 거야? 당신 알아서 해.. ][ 왜 혼자먹을 거냐면 내가 한국과자 끊었잖아,,그니까 이런 과일은 마음껏 먹어도 되고 또 이건 내 생일 선물로 보내주신 거니까내가 하고 싶은대로..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