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줌마의 종합건강검진 결과

 

이달 초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던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

매년하는 건강검진인데도 이번엔 좀 정밀하게 이것저것 검사를 받아서인지

결과를 보려하니 봉투를 여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파일로 정리된 검사결과보고서, 검사결과를 보는 가이드북,

재검사를 하기 위한 안내서가 들어 있다.

 

결과를 펼쳐보니 편두통이 심해 걱정했던 MRI검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소화력이 떨어진 듯했는데 위에도 별 문제 없고, 다른 장기들도 건강한 상태였다.

 혈액검사 결과도 정상, 약간 빈혈기가 있는 것 빼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재검사를 요했다.

유방암 검사 맘모그라피 (X선을 이용한 가슴 초음파검사).

소견서엔 멍울이 보인다고 양성,악성을 구별하기 위해서 재검사가 필요하다고만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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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 먼 친척들까지 통틀어 암과 관련된 조상님들은

한 분도 안 계셨는데....이게 뭔 일인지....

국내 유방암 환자 40대가 전체의 36%를 차지 한다고 그러던데.....

40대 발병률이 높다더니 정말 그런건지.....

아직 재검사를 하지 않아서 알 순 없지만 별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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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은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고 자가진단 해보시라고 적어 봅니다. 

 자가진단은 매달 생리 시작한 날로부터 5일이 지난 후 하는 것이 좋고

생리가 없는 여성들은 매달 일정한 날짜에 자가검진을 한답니다.

 

유방암 자가검진
(샤워,목욕하기전 거울을 보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거울앞에 선 후 차렷자세를 한다.

2. 깍지낀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유방의 상태를 확인한다.

3. 손을 허리에 올려놓은 후 유방의 상태를 확인한다.

4. 샤워시 비누칠을 하면서 유방을 촉지한다.

5. 유방 뿐 아니라 겨드랑이도 종괴가 있는지 천천히 만져본다.

유방암 의심 증상

1. 유방에 혹이 만져진다.

2. 유방에 통증이 있다.

3. 유방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변한다.

4. 겨드랑이와 쇄골 부위에 혹이 있다.

5. 유두에서 핏빛의 분비물이 나온다.

6. 한쪽 유방이 다른쪽에 비해 커지거나 늘어진다.

7. 유두나 유방 특정부위 피부가 함몰된다.

8.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과 열감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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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주후에 재검사 예약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관련 글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