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와이드쇼, 뉴스쇼에서는 한일관계의 정상화는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내년이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 한일 두 나라가
서로를 위해 취해야할 자세들에 관한 토론을 자주 다루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간의 갈등,
왜 안전불감증인 사회가 되버렸는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점들도 제시했다.
양국간의 관계 개선이 시급함을 느끼고 있는 한국내 분위기에
희망의 실마리가 보이긴하나 국민들 의식은 5%라는 게 안타깝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다른 프로에선 차갑게 식어버린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민들의 의식변화및
관계개선을 위한 조건들을 제시했다.
양국에 대한 이미지 변화조사에서 일본은 나빠졌다는 결과인 반면
한국은 근소한 차이지만 작년에 비해 나빠지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냉전상태인 양국 관계로 인해 어떤 손실이 있었는지도 발표 되었다.
한류열풍이 식어가면서 K-POP 저작권료가 피크였던 2012년에 비해 40%감소했고
음반판매량도 격감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거리 인터뷰에 나선 리포터가
썰렁해진 양국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질문을 던졌다.
일본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좀 거부감이 있지만,
예전처럼 한국에 편하게 놀러 가고 싶다.
서로 욕하고 헐뜯기는 자중해야 한다.
이웃나라이니까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게 좋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등등긍정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저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아
한국, 일본이 대립해서 양국에 전혀 득이 되지 않음을 강조했고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한 발씩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야하지 않겠냐고
상대가 설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조금씩 더 이해해야 한다는 멘트였다.
옆에서 함께 보고 있던 깨달음은 이런 내용에 방송들이 나오면 늘 같은 말을 한다.
한국은 일본에게 있어 형님과 같은 나라라고
형제들끼리 싸워서 좋은 게 없다고,,,
[ ..................... ]
깨달음처럼 생각하는 일본 사람은 극히 드물겠지만 참 풀기 힘든게 한일관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처럼 [용서]가 되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 않으니...
그래도 서로 조금씩 마음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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