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견1 여러모로 참 슬픈 40대.... 새벽에 잠이 깼다. 오른쪽 어깨에 찢여지는 듯한 통증이 있어 자다가 눈을 떠야했다. 팔을 올리지도 옆으로 하지도 못한 채 주무르고 있는데 깨달음이 부시시 일어나 뭔 일이냐고 물었다. 갑자기 어깨에 뭐에 찔린 것처럼 너무 아프다고 그러자 오늘 무슨 일 했냐고 물었다. 특별히 한 일은 없었다. 언제나 같은 날이였을 뿐,,,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 팔뚝까지 이어져오고,,, 거실로 나온 난 노트북을 켜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집근처 정형외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조심히 침대에 누었지만 좀처럼 잘들 수가 없었다. 아침 5시30분, 깨달음이 눈을 뜨면서 어깨 상태를 물었다. 빨리 병원에 가 봐야할 것 같아 샤워를 하고 집을 나왔다. 접수를 마친 시각 아침 8시 38분, 내 앞으로 3명의 환자가 기다리고 있었.. 2015.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