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건배를 하며 깨달음이 입을 열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음,,,,][ 어땠어? ][ 그냥,,그랬어..][ 만점 맞을 것 같애? ] [ 아니,,헷갈린 게 몇 개 있었어...][ 진짜?.. ][ 나도 시험지 받아보고 놀랐어..헷갈리는 게 있다는 게...]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와인잔을 기울렸다. 온 몸에 알콜이 퍼져가는 느낌이 좋았다.뭔가 잠시 잊여도 될 것 같은..[ 뭐가 어려웠어? 한문?][ 아니,어렵지는 않았어, 그냥 몇 개 애매했어.답이 두 개여도 괜찮을 것 같은..그런 문제들이 몇 개 있었어..그만 물어 봐,,다 끝났으니까..] 바로 눈치를 챈 깨달음이 화제를 바꾼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뭐 갖고 싶어?][ 음,,필요없어..][ 생일 선물도 안 샀잖아..][ 음,,필요한 게 없어..][ 왜 ..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