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시군화1 한일커플 사이에 의외로 많은 트러블 협회 후배들을 만났다. 이젠 서로 협회 일을 그만 두어서 자주 만나기 힘들지만 올 해들어 신년 모임을 가졌다. 가볍게 건배를 하고 그간에 있었던 얘길 나눴다. 다들, 배우자가 일본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공감하는 것이 많아 가끔 남편들 흉을 보기도 하고 일본생활의 좋은 점, 나쁜 점도 그날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는 경미씨(가명)는 자녀교육에 고민이 많았고, 무자녀인 은주씨(가명)는 지금도 남편과 극복 못하는 음식문화에 대해 고민중이였다. [ 우리 남편은 아직도 김치를 안 먹어.. 물론 꼭 먹을 필요는 없지만,냄새도 싫어해서 집에서 김치찌개를 끓일 수가 없어... 지난번에 엄마가 김장을 보내주셨는데 냉장고에서 김치냄새 난다고 은근 투덜거리는데,, 진짜 또 싸울 뻔 했다니깐 ] 은주씨.. 2018.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