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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고령화를 책임지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세대

by 일본의 케이 201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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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 사이, 일본의 고령화는 급격화 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의하면 현인구(외국인 포함)가 작년보다 24만6천31명 감소,

전체 인구는 1억2천843만8천348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24.7%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다보니 저출산에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핵가족화 맞벌이가 늘어가면서

 요즘은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간호(간병)하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어느 여고생은 부모님 대신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

아침식사 준비부터 시작해 저녁엔 할머니와 같이 목욕, 침실도 할머니와 함께한다.

 

20초반의 직장여성의 케이스.

 치매에 걸린 60대 아빠를 간병중이다. 

한 달 월급은 모두 아빠 병원비로 사용되고 있다.

그녀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엔 연애도 결혼도 자기에게 먼나라 얘기라고

다음달부터는 새벽 알바를 해야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늦결혼과 황혼이혼이 증가되면서도

젊은 세대가 모든걸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늘어가고 있다.

 

간병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에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에 65%

금전적인 부담에는 73%가 힘들어하는 결과를 보였다.

과거 3년간, 매월 간병비용은 5만엔 미만이 44%를 차치했다.

직접 가족들이 돌보기에는 시간이 없고, 시설에 맡기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크고,,,

( 출처 -(주)현대 비지니스  広島県北広島町の特別養護老人ホーム)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지만

일본의 경우 그 정도 및 속도에 있어서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이전될 때까지의 소요시간은 프랑스가 115년,

스웨덴 85년, 영국 47년, 독일 40년이나 일본의 경우는 24년에 불과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7.2%였던 것이
2017년에는 1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과 17년 만에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게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보는 젊은 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베내각은 외국인 노동자의 대량수용을 장기계획( 50년후)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고령화대책을 어찌 세워야 모두에게 최선책인지 사회적 문제인 것 같다.

건강이 악화되고 나이가 더 들어 거동이 불편해진

우리의 부모를,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과연 누가 돌보아줄 것인가,,,,

어쩔 수없이 책임져야할 젊은 세대도, 어쩔 수 없이 자식들에게 신세를 져야할 부모세대도

참 슬픈 삶의 단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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