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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3

남편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곳 [ 저 도가니 탕, 맛있겠다] [ 저 불고기는 국물이 많아서 좋다 ] [ 저 주꾸미 좀 봐,,지금이 재철인가 봐 ] [ 한우를 저렇게 저렴하게 파는 거야? 아,,육회 색깔 좀 봐,,윤기가 흐르네..] [ 저 백반집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다 나오네 ] [ 저 집이 정말 맛집인지, 후기평가는 어떤지 검색 좀 해 줘 ] [ ............................ ] 온라인 예배를 마치고 바로 한국프로를 보던 깨달음은 화면에 나오는 모든 음식을 보며 먹고 싶다는 말을 연발했다. 지난 14일, 일본 대부부의 지역에 긴급사태가 해제되었지만 도쿄, 오사카를 포함한 8곳은 5월30일까지 스테이홈을 해야한다.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면 자신만의 루틴대로 움직이는 우린 이젠 아주 익숙해졌다. 깨달음이 점점 먹는.. 2020. 5. 18.
감사한 마음을 들게 한 저녁밥상 주말이면 우린 하루 세끼를 어떻게 잘 먹고잘 살건지에 대해 많은 얘길? 나눈다.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볍게 술한잔 하면서 외식을 즐겼던 터라집에서 아침, 낮, 저녁을 해결하려고 하니메뉴도 마땅치 않고,깨달음도 그렇고 나역시도늘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어해서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된다. 그렇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다배달과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가게를 찾았다.한국은 무엇이든, 어디든 배달이 가능하지만일본은 아직 한국만큼 다양하지 않아서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가장 많은 배달음식으로는 초밥, 피자이며 우동, 소바, 솥밥도 하긴 하지만지역과 구에 따라 배달구역이 달라메뉴가 많지 않다.첫날은 깨달음이 좋아하는 초밥집에미리 전화를 드리고 테이크아웃을 해왔다.난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지만 사시미는 물론.. 2020. 4. 7.
메르스가 한국에서 확산될 수밖에 없는 이유 여느날처럼 아침을 같이 먹고 있을 때였다. 아침 정보방송에서 한국의 메르스 확산에 관한 소식이 흘러나왔다. 메리스가 발생한 이후, 매일 뉴스시간마다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하거나 일본의 대책방안을 토론하곤 했다. 오늘은 끝이 보이지 않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WHO에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에 놓여있으며 감염자들이 맘대로 격리장을 이탈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과 제휴하고 있는 기업체에서는 출장을 자중하라는 지시에서 출장 중지를 명하고 있단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동대문을 시찰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깨달음이 입을 열었다. 박대통령은 메르스 방지를 위해 무슨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제일 우선적으로 솔선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할 사람이 왜 저렇게 다니는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