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웃님46

내가 한국에 소포를 보내는 이유 블로그 이웃님께서 소포를 보내주셨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소포여서인지 깨달음이 박스를 보자 입꼬리를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보내주신 거야? ][ 블로그 이웃님이, 저번에 말했던 그 분 ][ 아,,,근데 이제 안 받기도 하지 않았어? ][ 그랬는데 보내주신다고 그래서 그러면내가 필요한 걸 보내달라고 그랬어 ]내 말은 반으로 흘려 들으면서 소포 내용물을하나씩 꺼낸다.[ 이거 뭐지? 쥬스? 이건 또 뭐야? 미역? ] 미역귀, 냉면, 비빔면,카스타드.누룽지 등을 꺼내고제일 밑에 있던 쌍0탕을 보고 넙죽 인사를 한다.[ 나는 당신 이 과자를 더 좋아할 줄 알았는데 ][ 아니야, 난 이 감기약이 더 좋아 ,이 과자는 아버지가 맛있다고 해서 드릴려고당신이 부탁했구나? ][ 응, 그런 것도 있고, 당신도 .. 2019.05.22
깨서방이 드리는 선물입니다 [ 건배 ][ 근데 왜 초콜릿은 없어? ][ 응, 초콜릿 대신 술 사주는 거야 ][ 이자카야가 아닌 이탈리안으로 해주지..][ 이런 이자카야가 사람 냄새 나고 좋잖아,그리고 이곳은 좀 특별한 곳이야,우리랑 저 입구에 두 쌍 빼고는 다 외국인이잖아,여기 사장님이 영국인인데 그래서 손님들이 각국의 외국인이 많아 ]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묘한 느낌을 주는 가게였다.가게 안의 인테리어와 시설은 완전한 일본 이자카야인데 카운터에 계시는 사장님과 알바생들이 모두 외국인이고 실제로 우리 양 옆에 앉아서 사시미를 맛있게드시는 분들도 외국인 관광객이 아닌, 일본에서살고 있는 미국, 유럽쪽 서양인들이 대부분이였다.[ 여기가 일본인지,,유럽인지,,잘 모르겠지?온통 영어만 들리니까 ][ 응 , 좀 적응이 안 되네...][ 오.. 2019.03.16
티스토리와 깨서방, 그리고 케이 이 글은 어제 글입니다만 오늘 다시올려야했던 이유를 뒷부분에정리해서 함께 올립니다.--------------------------------------[ 야, 저 아저씨가 자기야라고 불렀어,한국 사람인가 봐, 얼굴이 아닌 것 같은데 ][ 자기야, 요기(여기)~요기~ ]깨달음이 이번에는 손짓까지 하면서 또 날 불렀다.그쪽으로 걸어가는데 옆으로 마주치던 20대 청년들이 깨달음과 나를 번갈아 쳐다봤다.주말에 쇼핑도 할겸 긴자에 나갔다.주말이면 차량통제를 해 둔 도로에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넘쳐났다. [ 한국사람들이 긴자 좋아하나 봐,한국말이 많이 들려, 사람들이 많아서손 잡고 다녀야겠어, 또 못 찾을라,,][ 왜 당신은 자기야라고 불러? ][ 그럼 뭐라고 그래 ? ][ 이름을 불러, 케이라고 부르면 되.. 2019.01.30
블로그 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제 아침, 깨달음이 자기 핸드폰을 들고와서는또 안 눌러진다며 왜 그러냐고 묻는다.공감버튼(하트)이 눌러지지 않는다는 소리이다.확인을 해봤더니 로그인 후 공감을 이용하라고 나왔다.원래 티스토리는 로그인 없이도 공감버튼을누룰수 있는데 또 이런일이 생겼다. 그래서 티스토리에 확인을 부탁드리고 2주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런 트러블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려주시라고 문의를 드렸는데 바쁘신지 아직 답변이 없다.내 블로그에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아니면 다른 블로그에도 종종 있는일이지궁금하기도 하고 혹 내가 무슨 설정을 잘못해서발생한 문제라면 내가 해결을 해야할 것 같아서였다.난 컴퓨터 프로그램쪽은 전혀 문외한이다.이 블로그에 구글광고도 넣지를 못해서아는 이웃님이 내 아이디로 들어와 대신광고를 넣어주셨을 정도.. 2019.01.16
2018년도 블로그를 뒤돌아보며,, 매해 12월이면 깨달음이 한글을 그리듯 또박또박 블로그 이웃님께 드릴 연하장을 써서보내드렸는데 요 며칠 사이에 한국에 계신분들께 도착을 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신 분들에게 모두 보내드리긴 했지만 혹 못 받으신 분이 계실까봐 조금 걱정입니다.작년에도 못 받으신 분이 몇 분 계셨는데 그 이유는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연하장은 반송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한 분도 빠짐없이 잘 도착하기를 바래봅니다.그저 연하장 한 장일 뿐이지만여러분들이 그 마음을 받아 주시고 깨달음의 감사마음이 여러분들께 전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http://keijapan.tistory.com/1192) 한글 쓰는 남편을 보고 있으며.. 다음(Daum)에서부터 시작한 블로그생활이 벌써 햇수로 8년을 향해가고 .. 2018.12.28
여러분 부자 되세요, 감사를 나누며... 지난 일요일 교회를 갔다가 우린신주쿠에 있는 신사에 들렀다.매해 토리노이치(酉の市)에 가서 깨달음 회사에걸어둘 쿠마노테(クマの手)를 사기 위해서였다.토리노이치(酉の市)는 에도시대때 중국에서 농민들을 위해 올리던 수확제를 기원으로 매년 토리노츠키 (닭의 달 -11월 )토리노히 (닭의 날)에 진행 된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올리듯 중국과 일본은 닭을 올렸다고 해서 토리노츠키, 토리노히가 되었다.그렇게 전해져온 수확제가 근대사회에 넘어오면서 사업번창, 집안 안정을 목적으로 다음해에 모든 일이 원활하고 무탈히 지나가도록기념하는 통합적인 의미의 토리노이치(酉の市)가 자리를 잡았다.간단히 말하면 사업번창과 가내안전을 기원하며갈퀴로 복을 긁어 모은다는 의미에서 장식용갈퀴를 파는 축제이다. 쿠마노테(.. 2018.11.28
한국에서 만나요 아침을 먹고 바로 추리닝으로 갈아 입은깨달음이 오늘은 두배로 뛰고 올거라고 했다.잘 다녀오라고 했더니 코치가 필요하니까같이 가 주라며 물통을 내게 넘겼다. 빠른 걸음으로 시작해, 점점 스피트를 올리면서달려야 하는데 깨달음 달리는 폼을 보니많이 힘들어 보였다.힘들면 그냥 예전 코스로 가라고 했지만헉헉거리면서도 열심히 먼 코스를 택해계속해서 뛰었다.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는데 깨달음이 멈출 기세가 아니여서 적당히 하라고 했더니 서울에서뛸 시간이 없을 것 같고, 체중 조절해야하니까 미리 뛰어두어야 한다고 했다.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부터알고 있었지만 난 아무말 하지 않았다.곧 쓰러질 듯 힘들어하면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깨달음의 그 신념?이 대단했다.오직, 한국에서 먹고 싶은 걸 맘껏 먹기 위해저렇.. 2018.11.12
그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면 저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분에게 살며시 저를 보여드립니다.블로그에서 하지 못하고, 할 수 없었던 얘기들도아주 가끔이지만 털어놓기도 하고, 쓸데없는 소리를늘어놓기도 합니다. 모든 에너지가 떨어져가고, 의욕이 생기지 않고자꾸만 바닥으로 쳐지기만 할 때, 저를 보여드리면 비타민 같은 위안으로 텅텅 비여져가는 제 가슴을 가득 채워주십니다. 서로가 일면식도 없지만 그 날의 제 기분을 감지하시고 제게 위로를 해주십니다.어쩌면 이렇게 위로 받고 싶고,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등을 다시떠 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메일을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저는 누군가의 아픔과 상처를 들어주는 일을 합니다.정작 전,,제 아픔과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혼자 고스란히 가슴에 담아두고, 덮어버리는 시간이.. 2018.10.21
역시 돈에 관해서는 남다른 일본인 이곳은 어제부터 추석연휴에 들어갔다.8월15일이 추석인 이곳은 지금 귀성차량과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빠져나가 시내가 한산하다.하지만 깨달음은 어제도 출근을 했고9시가 넘어서 퇴근을 한 그는 비에 젖은 모습을 하고 들어왔다.[ 소나기 맞았어? ][ 아니,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걸어왔잖아,살 빼려고,,,][ 오늘은 더워서 죽을지 모르니까 그냥 오라고 했잖아 ][ 아니야,,매일 해야 돼..열심히 해도뱃살이 안 빠지고 있어서 .....]ㅠㅠ를 해가면서 자기의 지금 심정이 울고 싶다고 했다.[ 완전 땀범벅이네....][ 살이 쪄서 땀이 더 나는 것 같애 ][ 고생하네...][ 이렇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빠지겠지..]뱃살을 빼려면 다른 운동도병행해야 빠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너무 힘들어서 눈이 반쯤 풀려 있는.. 2018.08.13
블로그를 하다보면.. 어제 제게 장문의 항의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왜 댓글이 써지지 않느냐고, 왜 차단을 했냐고차단 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3년이 넘게블로그를 읽어 왔는데 서운하다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댓글 차단과 그 대처 방법에 관한 내용은제가 티스토리에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공지를 해드렸었고, 그 후로도 대처방법과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드렸습니다.http://keijapan.tistory.com/notice/554댓글 승인과 차단에 관하여제발 댓글 달기 전에 댓글 공지를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몇 번이나 공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3년동안 자신이읽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은 것만보셨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 블로그는 천개 이상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다음블로그를 닫으며 .. 2018.08.11
남편을 움직이게 만든 한국 소포 속에 이것 여긴 월요일까지 연휴였다. 침대에서 뒹굴뒹굴 책을 보다가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 듣다가 또 잠이 들었다가휴일 아침의 여유로움에 행복함까지 느꼈다.깨달음도 자기 방에서 뭘하는지 가끔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지만늘 틀어놓은 라디오 소리가 들려왔다.늦은 아침을 먹고, 우리 다시 각자의 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동생이 보내온 엄청난 사이즈의 소포가 도착했다.[ 깨달음, 당신이 열어 봐 ][ 누가 보낸거지? ][ 동생 ][ 아,,처제가 보냈구나..근데 지금 나가야 돼 ][ 그럼, 갔다 와서 열어 봐, 언제 올 거야? ][ 지금 회사 가서 체크 좀 하고 간단하게 거래처 분이랑 식사할 예정이야][ 그래., 갔다 와 ][ 금방 다녀올 게 ] 그렇게 갔다 잠시 다녀올 것처럼 얘기했던 깨달음이 저녁 .. 2018.07.17
블로그 광고 수익금을 남편에게 줬더니 [ 당신 통장에 이달 광고 수익금 넣었어 ][ 괜찮다는데 왜 맨날 주는 거야? ][ 출연료라고 했잖아,,][ 내 출연료는 훨씬 비싼대..히히, 농담이고이제 안 줘도 괜찮아,, ][ 아니야, 받아,당신이 받아야지 내 맘이 편해,이 블로그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당신 덕분이고, 그 누구보다 당신이 적극적으로이 블로그에 참여하고 응원해 주잖아,,][ 그래도 당신이 글 올리느라 쓰는 시간이더 많잖아,,난 사진만 찍힐 뿐이고,,][ 원래 모델료가 더 비싸,,무엇보다 당신 사생활을 보여줘야 하니까 미안해서..][ 괜찮아,,,] 매달 블로그 광고 수익이 나오면 깨달음에게반을 통장으로 입금시킨다.금액이 너무 적어 못 넣을 때도 가끔 있지만그 외는 매달 넣고 있다. 내가 처음 블로그에 광고를 달았을 때약간의 잔.. 2018.05.24
블로그와 이웃님, 그리고 우리 부부 연휴 마지막 날 우린 교토로 향했다.신축호텔의 부지확인과 완공을 마친 호텔까지모두 확인하기 위해서였다.현장에 도착해 사진을 찍느라 바쁜 깨달음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았다.신축부지의 맞은편에 벌써 호텔공사가시작되고 있었고 교토역 근처에서도10곳이나 새롭게 호텔을 계획중이라는얘길 택시 운전수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도로를 건너 사진을 찍으러 가려다가 나에게커피숍에 들어가 있으라며 손짓을 했다.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난 그 주변을 둘러봤다.약 20분이 지났을 무렵 깨달음과택시를 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가 나라행 전철을 탔다. 교토역엔 외국인 관광객들이 내국인보다더 많았다. 전철에 타자마자 난 눈을 감았다.전날부터 편도가 부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지만깨달음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깨.. 2018.05.08
한국 며느리가 일본에서 겪은 뜻밖의 갈등 내가 블로그를 통해 시부모님 얘기, 특히 시어머니에 관한 글을 올릴 때마다 많은 분들이 자신들의 시댁과는 너무 달라서 답답하다고 털어놓으시는 분이 상당히 많다. 오늘은 그 몇 분들에게 양해를 구해 그 분들이 겪은 한국 며느리와 일본 시부모님 사이의대표적인 갈등 사례를 적어볼까 한다.(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1. 30대 후반, A씨는 딸을 두 명 두고 있다. 시어머니와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했고 육아교육, 예절교육을 하는데있어 일본식을 강요하는 것부터 그녀는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아이가 8개월이 됐을 때부터 시어머니는 무릎을 굽혀 앉히도록 했다. 일본은 아이 때부터무릎 꿇고 앉는 버릇을 시켜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한다. 또한 아이가 1살쯤 되서 말귀를 알아 듣기 시작해서는 식.. 2018.04.23
2017 티스토리 결산, 그리고 악플 2017년도 티스토리 블로그의 결산이 있었습니다.꼭 1년간의 성적표를 받는 것처럼괜시리 두근거린 마음으로 결산을 했습니다.제가 지난 한해 언급했던 이야기 중에[깨달음]과 [한국]이라는 주제가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다음에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막 결혼을 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내 속마음을 조금 털어 놓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블로그였습니다.그러다가 티스토리로 이사를 오고, 사이트 주소를 두번이나 바꿔야했고,,그렇게 횟수로 6년을 채워가고,,이렇게또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에서, 그것도 일본이라는나라에서 살면서 느꼈고 체험한 것들,,,외국인 입장에서 살아가는 삶, 그리고 내 나라에 대한 생각들,,그런 복합된 감정들을 여러분들께풀어놓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작년 한 해..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