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기 전날 밤, 남편 모습
[ 서울은 지금 몇 도지? 쌀쌀하겠지? 그래도 가죽잠바는 더울 것 같은데..카디건을 가져갈까,, 짐이 무거우면 안 되니까 패딩을 넣을까,,]깨달음은 혼잣말을 젊을 때도 잘했다.내가 반응을 할 때까지 혼자서 중얼거리는 깨달음을 말리기 위해서는아무 말이나 대충 대답을 해야 한다.[ 그냥,,, 재킷 입어..][ 알았어,,] [ 수원 스타필드에서도 먹겠지만 수원갈비를 먹어야 서운하지 않겠지?그리고 누룽지백숙을 한 번 먹어보고,,또 굴국밥이랑 굴전..아, 지난번에 휴일이어서 못 먹었던그 블루리본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피자랑 리조토를 먹고,,,다음은 이연복 선생님이 한다는 식당에서맨보사를 먹어보고,,] 식당명을 명확히 얘기하는 건 나에게 예약을미리 해주라는 소리라는 걸 알면서도 못 들은 척했다. [ 광주에서는 떡갈..
2025.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