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1 20대에게 들려준 어설픈 어드바이스 대학원 동기인 조선족 친구(남자)에게서 오랜만에 식사나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다. 학교 때부터 허물없이 지내서인지 지금도 서로 속내를 털어 놓는 사이다.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조카랑 같이 나와 있었다. 일본에 온지 한 달 된, 아주 귀엽게 생긴 22살의 여학생이였다. 지금은 일본어 어학원에 다니고 있고, 중국에선 광고학을 전공했단다. 일본어를 어느정도 마스터하면 출판계통에서 일을 하고 싶단다. 친구가 추천한 음식들이 차례차례 나오고,,,, 오늘 이렇게 자릴 마련한 것은 자기 조카에게 청춘을 즐길 수 있는 삶의 방식이나 조언 같은 걸 해 줬으면 해서 마련한 것이였단다. 왜 그걸 나한테 부탁하냐고 그랬더니 자긴 혈육이여서 냉철한 조언이 잘 안 되고 남자여서인지 여자들에 마음을 잘 모르겠고, 자기 말은 귀담아.. 2014.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