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1 일본은 조금도 변한 게 없었다 늦은 밤,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코로나 감염자가 줄지 않은 상태인데 매일 출근을 하며 철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그녀가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 데모하는 사람들을 보다가 문득 내가 생각났다고 했다. 보란티어를 정말 할 것인지, 걱정이 가득했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회사를 나왔다며 힘없는 목소리였다. [ 일.. 적당히 하라고 했잖아 ] [ 내가 안 하면 할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이 맨날 나만 찾는 것도 있고...] [ 또 과로로 병원 실려가면 어쩔래? ] [ 그래서...잠은 5시간 이상 자려고 하고 있어..] https://keijapan.tistory.com/1463 여전히 착한 그녀를 만나다. 런치를 함께 하기로 했다. 햇수로 3년 만에 보는 그녀는 날 보자마자 포옹을 하며 밝게 웃어주었다. 한국음.. 2021.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