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올렸던 내 글에 달린 댓글들이다.
IP가 같은 걸 보면 동일 인물이다.
다음뷰에서부터 이런 종류에 댓글들은 항상 따라다녔기에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지만
늘 날 자극하는 단어가 있다. X빠리..
X센징이란 소리가 듣기 싫으면 X빠리란 소리도 하는 게 아니라고
몇 번 부드럽게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말귀를 못 알아 듣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다.
2013년, 통계청 조사(국제결혼 현황)에 따르면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구성비는 8.0%로 전년보다 0.7%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감소 이유 중 하나는 건전한 국제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비자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국제결혼이 다소 줄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배우자의 출신국가를 보면, 외국인 아내 국적은 중국(33%) 베트남(32%) 필리핀(9%)
외국인 남편 출신국가는 미국(23%) 중국(23%) 일본(18%) 순으로 나와있다.
이달 초,7월 2일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이번 법 개정으로 국제결혼 실태에 대한 조사를 3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국제결혼의 건전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자녀에 대한 맞춤형 지원확대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증진들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열린 다문화사회의 구현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늘 궁금한 게, 저런 댓글을 다신 분들은 X빠리보다 훨씬 괜찮은 인간인지,,,
한국에서, 한국인과 결혼해 살면 애국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애국을 논하기 전에, 독도에 가서 청소도 하시고,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도 좀 줍고
훼손된 세월호 리본 정리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X빠리보다 못한 한국인이 되기 싫다면
진정 내 나라를 위해 뭘 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http://keijapan.tistory.com/233 (일본 방문 1위 한국인, 일본에서 조심해야 할 것)
자기가 뱉은 말은 다시 자기에게 되돌아 온다.
국제커플에게 특별한 대우도, 특별한 시선도 필요치 않다.
그냥 있는 그대로, 서로의 다름을 보이는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2014년, 신생아 20명중 1명꼴로 혼혈이 태어나는 다민족 대한민국이 되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바른 시선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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