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1 한국음식 궁합까지도 잘 알고 있는 남편 오후 5시인데 초인종이 울렸다. 요즘 퇴근이 빠른 깨달음이 춥다면서 얼른 들어 온다. 왜 빨리 왔냐고 물었더니 현장 조사가 이 근처여서 그냥 사무실 안 들리고 바로 왔단다. 저녁 준비 아직 안 했다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던 일 하란다. 그래서 난 다시 내 일을 하고 깨달음은 자기 책상쪽으로 갔었다. 그렇게 30분쯤 지났을 무렵, 깨달음이 저녁은 배달시켜 먹어 보자고 제안을 했다.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손에 무슨 종이를 들고 흔들흔들 거리며 한국요리를 도시락으로 배달한다는 찌라시를 발견했다고 찌라시를 내쪽으로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일식, 초밥집, 피자집, 중화요리집 찌라시는 많이 봤는데 한국요리 도시락전문 찌라시는 처음이였다. 자기 회사 우편함에 들어 있었단다. 그러냐고 적당한 것 있는지 당신이 보라고.. 2015.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