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주는 상처1 말이 주는 상처는 깊고도 깊다 식사를 끝낸 저녁시간, 초인종이 울렸다. 내 이름으로 배달된 소포였다. 발송자가 우리 지도교수 성과 같았고 이름은 여자분이였다. 갑자기 찬기운이 맴돌았던 건 교수님 아내분의 이름 때문이였다. 소포를 뜯기 전에 후배에게 혹 무슨 일 있는 거냐고 카톡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떨렸다. 봉투에 담긴 편지...기분이 좋지 않았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불안감이 계속해서 맴돌았지만 편지를 꺼내보았다. 교수님이 돌아가셨단다, 작년 12월 7일날,,, 3년간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셨던 모양이였다. 교수님 부고안내를 이사하기 전집으로 하셨다는데 다시 되돌아왔다고 한다. 난 그것도 모르고 신년선물을 보냈던 것이다. 후배도 몰랐단다. 연구실을 그만 둬서,,, 눈물이 났다. 무슨 이유의 눈물인지 알다가도 모를 눈물이 하염.. 2016.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