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많이 솔직했던 우리 부부의 하루
깨달음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일관계가 아니면 회사에 좀처럼 가는 일이없는데 오늘은 깨달음이 나를 불렀다.대청소를 한 듯, 회사 안은 깨끗하고 고요하다못해 적막했다.깨달음 회사의 직원들은 2주전부터재택근무를 시작했고 한명만 미팅에 참가하기위해 잠깐씩 들린다고 했다.깨달음은 내가 사무실에 도착할 무렵거래처분이 갑자기 회사까지 찾아와 만나자고 하셔서 잠시 나가 있던 참이였다. 내가 사 준 장식품, 재학시절 선물로 준 일러스트 작품도 구석에 놓여져 있다.작품집, 포토폴리오, 각종 자재용카다로그,패턴, 칼라관련책자들,,.매달, 매해정기구독하는 건축, 설계, 시공 관력책들이 많아 책장을 사고 또 사도 부족하다고 했다. 처음 깨달음 회사를 찾았던게 언제였던지..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다보니 옛생각들이새록새록 떠올랐다..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