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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2

아내는 출장 중 짐을 챙기며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는데도 시큰둥하다. 결혼 초, 내가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해외나 지방으로 잠시 출장을 떠날 때면 깨달음도 내 스케쥴에 맞춰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그곳 관광을 즐기며 하룻밤을 더 묵곤 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서로가 번거로운 것도 있고, 세미나 참석이 줄어들면서 그냥 혼자 움직이게 되었다. 이런 날은 혼자 남은 깨달음을 위해 간단한 먹거리를 장만해 두거나 하는데 오늘은 별 반응이 없었다. 뭐든지 말하라고 이번에 2박3일이니까 당신 혼자 심심할거라고 그래도 그냥 눈만 멀뚱멀뚱 뜨고 날 쳐다 보면서 감기가 다 나았는데 직원들 때문에 감기가 또 옮겨온 것 같다고 짜증난단다. 겨우 나았는데 또 머리와 목이 아프다고,,,, 내일 다시 병원 가야할 것 같다길래, 내가 없으면 더 .. 2014.12.04
남편에게 진 빚을 어떻게 갚을까.. 언니와 카톡을 하고 있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언니라고,,,오늘 생일파티 했냐고 묻는거라고 얘기해줬더니 냉장고 쪽으로 가면서 케익 사왔다고 먹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이번 생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오전에 얘기를 마쳤는데,,, 언제 사왔냐고 전혀 몰랐다고 그랬더니 스포츠지무에 갔다오는 길에 사왔다고 아까 내가 방에 들어가 있는 사이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단다. [ .......................... ] ( 초는 그냥 장식임- 50살 아닙니다) [ 생일, 추카합니다~~~생일, 추카합니다~~] 케이노 생이루(케이의 생일) ~~~많이 추카합니다~~~] [ 빨리 빨리~ 후~~] 촛불을 끄라고 다그친다. 매해마다 집에서 파티를 했었다. 주위에 있는 국적 다른 친구들 불러 한국음식 먹으며 웃고 떠들었는데..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