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소포1 엇갈린 두 개의 소포 우체부 아저씨가 먼저 소포 하나를 건네시며 청구서를 내밀었다. 내가 한국에 보낸 소포가 주소불명으로 다시 돌아 왔으니 반송료를 내야한다고 했다. 어느분께 보낸 소포가 다시 돌아온 건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받는이의 주소에 반송표가 붙어 있어 확인은 못하고 일단 서둘러 돈을 드리고 소포를 받았다. 염려하던 일이 이렇게 발생해 버렸다. 이웃님들이 적어주신 주소를 그대로 적긴 했지만 어찌된 이유인지 주소지불명이였다. 자세히 보니 아파트 호수가 틀렸던 모양이다. 1401호는 없다고 적혀있었다. 핸드폰 번호라도 알았다면 한국 우체국에서 어떻게 연락을 취해 그 분께 무사히 전달이 됐을텐데... 옆에 있던 깨달음이 날 한번 쳐다 보더니 그 분께 주소를 다시 알려 달라고 해야하겠다고 말을 걸었다. 이웃님이 댓글로 적어 주.. 2015.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