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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지2

남편이 또 출장을 간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깨달음과 나는 하코네행 신칸센에 있었다.오다하라(小田原)에서 하차, 하코네등산열차로 고라(强羅)역에 도착했을 때는 12시를 훌쩍넘기고 있었고 빗줄기는 더 굵어져만 갔다.지난번 아타미(熱海)에 호텔부지를 보러 갔던 것처럼 이번에는 이곳 고라(强羅)였다.하룻밤 5만엔(약 오십만원)하는 온천여관의 자매호텔이라고 했다. 자신의 공사와 관계없는 곳이라할지라도언제나처럼 근처에 공사중인 곳은 모조리사진을 찍는 깨달음은 빗속을 뚫고 열심이다.[ 완전 숲이네,,,저 나무들을 다 잘라야 되나]혼자서 또 뭐라고 구시렁 거리며 부지런히움직이는 깨달음 뒤를 난 졸졸 따라다녔다. [ 깨달음, 여기야? ][ 응 ][ 역하고 가깝네 ][ 응, 그래서 숙박료가 비쌀 거야 ][ 여기 계단이 운치 있다.... 2019. 6. 24.
일하는 남자는 멋있다 [ 몸 컨디션은 어때? ] [ 응,,괜찮은 것 같애..] 실은 10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던 날부터 미열이 계속 되었다. 콧물이 나오길래 꽃가루 알러지일거라 생각했는데 저녁이면 열이 더 났었다. 주치의가 있는 병원에 가려고 연락을 했는데 역시나 휴가를 떠나셨고 일단 집에 있는 상비약을 복용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 집에 있을 거야? ] [ 응, 왜? ] [ 호텔 신축부지를 한번 봐야될 것 같아서 아타미에 가려는데 같이 갈까 하고,,] [ 그냥 집에서 책 볼래.. ] [ 당신 좋아하는 거 사줄게, 같이 가자 ] 내가 대답을 안 하고 잠시 생각에 빠져있자 이렇게 다그쳤다. [ 당신, 블로그에 올린 내용 없다면서, 그니까 같이 가면 적을 게 생기잖아 ] [ ...............................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