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식1 코로나 이혼이 일본에서는 현실이였다 점심시간에 전화가 걸려왔다. 두달여간 라인을 통해 연락을 했었는데 오늘은 통화를 하고 싶어했다. [ 남편이랑 얘기가 끝났고, 이혼하기로 했어.., 재산분할이랑 자녀양육권도 정리했고,, ] 이번주에 보험을 해약한다고 했다. 호시노 상은 결혼 22년째이며 남편과의 사이에 다운증후근의 15살 딸을 두고 있다. 코로나 전엔 꽤 자주 만나 딸의 교육에 관한 얘길 나눴고 내게 미술치료도 받았는데 코로나 이후론 만나질 못했다. [ 호시노 상, 정말 도장도 찍었어요? ] [ 응, 다 찍었어, 돈이 정리되면 구약소에 제출만 하면 끝나! ] [ 정말 마음을 굳히신 것 같네요 ] [ 응, 코로나 이혼이야 ] 코로나 이혼이라는 말을 해놓고는 자신도 웃겼는지 소리내서 웃었다. 말로만 듣던 코로나이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 2020.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