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1 한국에서의 3박4일은 이러했다. 깨달음은 생각보다 일찍 입국장에 나타났다.지난 12월엔 입국심사를 하는데 1시간이상 걸렸는데 이번에는 바로 나왔다.호텔에 짐가방을 두고 서촌 한옥마을을갔다가 경복궁으로 옮겨 조선의 국왕이라는 전시코너를 잠깐 둘러보았다. 그리고 굴전에 막걸리를 간단히 한잔씩하고는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다.아빠의 8주기 추모를 위해 우린 한국에 갔었다.대구에서 신천지 사건?이 발생하기 바로 전인2월 20일에 갔는데 그 때도 분위기는 썩 그리좋지 않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추도식에 참석하기위해 광주에 갈 수 있을까,이번 추도식은 취소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말이 형제들 사이에 나왔기 때문에 우린 솔직히 혼란속에 빠져있었다.깨달음에게 형제들의 의견을 얘기 했을 때어쩔 수 없지 않겠냐고 덤덤히 받아들였고밖에 돌아다니는 게 좋지.. 2020. 3. 1. 이전 1 다음